치매노인과 생활을 함께 해 보면 치매노인만의 원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판단의 방식, 사고의 방식 등 정상인이 보기에는 너무도 잘못 된 인지기능으로 판단되지만 치매노인에게는 자신의 방식이고 또한 그들의 사고에는 합당한 것으로 느껴지는 부분일 것이다. 이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족들은 키워야 하고 현장에서 치매환자와 함께 하는 워크들도 키워내어야 한다. 아이들을 키울 때 사고의 기능이 성장해 가는 것과 달리 치매노인의 사고는 갈수록 방향을 잃게 되겠지만 치매노인의 사고방향을 잘 터득하게 되면 치매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만들어 질 것이다.

-치매가족지원정보망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