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예측하지 못한 일들로 가득차 있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어려운 난간을 경험하게된다고 어느 종교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통해 치매가족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왜 하필이면 내가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가 보다 내가 있어 그래도 감당할 수 있음을 고맙게 여길 수 있는 마음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간혹 치매환자나 우울증에 빠진 노인환자의 손을 잡으면 꼭 움켜지고자 하며 포옹을 하게되면 품안에 잠시 아기처럼 앉긴 상태로 있는 경우가 있다. 치매환자도 자신의 변화되는 상황에 대하여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그 두려움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분명 함께 할 것이다.

치매환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상을 하게되면 더 배회하려하고 과움을 지르며 분노를 잘하게 된다. 이를 우리 부양자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치매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모두 일괄적이지 아니하며 그 개인이 살아온 경험과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농을 몇번도 뒤지고 매번 잃어버렸다고, 또한 누군가가 훔쳐 갔다고 과움을 지르며, 돈에 애착을 갖고, 먹을 것에 애착을 갖게되는 것은 어쩜 마지막 노인의 욕심이라 생각해 보면 어떨까?  물론 너무나 고통속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말이 될 수 없겠지만 부모님 혹은 시부모님 혹은 장인장모 혹은 어느 노인이 지금 바로 당신의 시선을 통해 안심을 얻을 수 있다면 잠시 따뜻한 미소로 포옹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보도록 하면 좋겠다. 모든 가족과 친척과 사회가 이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치매가족지원정보망 출처-